첫째가 뿅 하고 태어난 지 벌써 4개월이 지났는데도, 엄마는 여전히 비실비실 빈혈에, 삭신이 쑤시고, 밤엔 꿀잠은커녕 맘마 먹이느라 헤롱헤롱 만성피로에 쩔어있었어요.
아침엔 남편 없으면 아가 돌볼 힘도 없어서, 출근하는 남편이 아침 수유까지 도와주고 갈 정도였답니다.

산후조리원 동기들은 벌써 몸 다 회복하고 막 놀러 다니는데, 저만 회복이 너무 더뎌서 정말 앞길이 캄캄했어요.

그러다가 지인 찬스로 코봄한의원을 알게 돼어 인천에서 대구까지 너무나 간절하고 절박한 마음에 한걸음에 달려갔답니다!

의사 선생님께서 제 얘길 어찌나 꼼꼼하게 다 들어주시던지, 눈물이 찔끔 날 뻔했어요. 그리고는 제 몸에 딱 맞는 산후 보약을 지어주셨고,
3개월 정도 꼬박꼬박 먹었는데, 세상에! 지금은 몸이 정말 많이 회복되었어요!
울 아가도 쑥쑥 잘 크고, 모유 수유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답니다!

의사 선생님 덕분에 제가 건강하게 회복되었고 우리 아가가 지금 너무 잘 커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에요!
먼 길 찾아간 보람이 100배, 200배 있네요.

만약, 정말 만약에! 둘째 계획이 생긴다면 그때도 꼭! 다시 찾아갈게요!
우리 아가에게 건강한 엄마가 되어주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