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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Q1. 한약은 간이나 신장에 무리를 주지 않나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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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• 코봄한의원

    • 2025-09-15

    • 133 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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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 한 남자가 있었습니다. 30대 초반, 비염 때문에 고생하던 그는 주변에서 “한약은 간에 안 좋다더라”는 말을 수없이 듣고 있었습니다. 

    결국 그는 한의원 문턱에 서지도 못한 채,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만 붙잡았습니다. 

    그런데 몇 년이 지나자, 오히려 피로감은 더 심해지고 간 수치가 들쭉날쭉해졌습니다.


     여기서 흥미로운 반전이 있습니다. 실제로 2025년 서울대·단국대 공동연구에서 무려 67만 명의 건강보험 데이터를 분석했는데, 

    결과는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과 정반대였습니다. 

    한약을 복용한 사람들의 간 손상 위험은 거의 변함이 없었고(0.99), 오히려 양약 복용군은 1.5배 이상 더 높았다는 겁니다. 

    그러니까 그가 두려워 피했던 것이 사실은 더 안전했고, 믿고 먹던 것이 더 위험할 수도 있었던 거죠.


     왜 이런 이야기가 퍼졌을까요? 이유는 단순합니다. 

    약국이나 인터넷에서 출처 모르는 약재를 사 먹고 탈이 났거나, 원래 간 질환이 있던 분이 한약만 탓했거나, 

    혹은 양약과 한약을 같이 먹고 결과가 뒤섞인 경우. 

    그런데 사람들은 “친구의 친구가 한약 먹고 간 수치 올랐다더라” 같은 괴담을 훨씬 더 쉽게 믿습니다.

     

     사실 한약은 우리의 일상과 늘 함께 있었습니다. 

    오미자차, 헛개수, 삼계탕 속 더덕과 도라지. 

    두 약재이고, 모두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먹어왔습니다. 

    그런데 이름을 ‘한약’이라고 바꾸는 순간, 사람들은 이상하게 불안해집니다.


     코봄한의원은 이런 불안을 정면으로 다룹니다. 

    식약처 인증 약재만 쓰고, 자체 탕전실에서 정제맞춤으로 조제합니다. 

    한 가지 성분만 뽑아내는 양약과 달리, 부작용을 상쇄하는 다른 약재까지 함께 넣어 균형을 맞춥니다. 

    그래서 환자분들이 걱정하는 “간에 무리”는 오히려 줄어듭니다.


     그 남자가 결국 다시 찾아온 건 코봄한의원이었습니다. 

   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“간은 괜찮을까요?”라고 묻던 그는, 몇 달 뒤 이렇게 말했습니다.
    “코 때문에 왔는데, 오히려 몸 전체가 편안해졌습니다.”


     이야기의 끝은 의외로 단순합니다. 

    한약은 간에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. 

    오히려 내 몸에 맞게, 올바르게 쓰인 한약은 몸의 균형을 되찾아주는 방법이 됩니다. 

    그리고 그 시작은, 괴담이 아니라 사실에 귀 기울이는 것에서 출발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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